안녕하세요. 마지막 강원도 여행기 양양, 강릉 편입니다. 춘천에서 서울로 가볼까? 란 생각을 했지만, 언제 기회가 닿아서 강원도로 여행을 갈지 몰라서 양양-강릉으로 선택했으며, 집으로 갈 때 7번 국도를 타고 내려갈 수 있어 동해안 라인을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이번 여행을 다시 복기하다보니 콘셉트는 한번 가보고 경험해봤으면 된 거다. 란 느낌이 들었습니다.
○전체 일정
1일 차: 제천 - 춘천 명가막국수 - 레고랜드 - 춘천 명동 닭갈비 - 이상원 뮤지엄 스테이
2일 차: 주류백화점(못감) - 양양 서퍼비치 - 파머스 키친 2호점 - 주문진 SL 호텔 - 주문진항 시장 - 식사
3일 차: 강릉 중앙시장 - 오죽헌 - 안목해변 만석 닭강정 - 테라로사 본점 - 집
2일 차, 양양 ~ 강릉
○ 2일 차 일정
- 주류백화점(못 감) - 양양 서퍼비치 - 파머스 키친 2호점 - 주문진 SL 호텔 - 주문진항 시장 - 식사
춘천에서 마지막 일정으로 톨게이트 근처에 위치한 주류백화점을 가려고 했지만, 입구를 잘 못 찾아 바로 고속도로를 진입하여 방문을 못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서울-양양 고속도로를 타고 열심히 양양으로 향했습니다. 토요일 정오쯤이라 차량 정체가 심해 안전운전/방어운전을 하면서 조심히 갔습니다.
양양-강릉 첫 방문지는 서퍼비치입니다. 주차는 바로 앞 공터처럼 보이는 곳에 주차를 하였으며, 저희가 방문한 날은 구름이 조금 끼어 있었고 춥고 바람이 많이 불었습니다. 서핑하시는 분들은 별로 없고 잠깐 들리는 분들이 많았네요. 카페를 잠깐 구경하고 바로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이 먹은 파머스 키친으로 갔습니다.
내비게이션에 파머스 키친 1호점을 입력해서 출발했지만, 가는 도중 네비 지도에서 파머스 키친 2호점이 보여 바로 목적지를 변경했습니다. 이유는 2호점이닌깐 사람이 작아 대기가 적지 않을까란 생각이었습니다. 입구 앞에서 바로 와이프를 내려줘 대기표를 뽑았습니다. 다행히 저희까지 딱 주문을 했습니다. 저희는 치즈 버거에 감자튀김, 스프라이트를 선택했습니다. 솔직히 패티가 맛있었지만 뭔가 특별한 맛이 있다는 것은 모르겠어요. 딱 생각나는 건 부산 해운대 버거 인 뉴욕과 서면 버거샵이 생각났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방문해야겠네요.
버거를 다 먹고 1호점을 한번 가보자 란 생각으로 주소를 치고 가봤는데.. 어딘지 모르겠더라구요.. 그래서 해안가를 따라 숙소인 주문진 SL 호텔로 갔습니다. 호텔 내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체크인이 가능한 1층 로비로 갔는데 체크인 가능시간이라 그런지 이용객들이 몰렸습니다. 모든 시설이 깔끔하게 잘 관리된 느낌이었습니다. 저희 방은 바다 뷰에 발코니가 있네요. 그리고 가장 마음에 든 건 유튜브와 넷플릭스가 된다는 거였습니다.
조금의 휴식을 취하고 주문진항 앞에 위치한 시장을 구경을 하면서 무엇을 먹을까?? 란 무한 이야기를 하다 생선구이, 정식, 찜 등 이야기를 하다 숙소에서 봤던 오징어볶음집을 가기로 했습니다. 저희가 방문한 곳은 '주문진해물'이란 곳입니다. 오징어볶음을 시켜서 먹었는데 정말 정말 양이 많고 맛있었습니다. 다음에도 한번 더 방문하고 싶은 음식점이었습니다.
식사를 다 하고 도깨비 시장을 살짝쿵 구경을 하면서 숙소로 들어가 여행 2일 차를 마무리했습니다.
3일 차, 강릉 ~ 울산
○ 3일 차 일정
- 강릉 중앙시장 - 오죽헌 - 안목해변 만석 닭강정 - 테라로사 본점 - 집
3일 차 마지막은 강릉 시내로 향했습니다. 아점으로 강릉 중앙시장 근처에 위치한 감자바우에서 감자옹심이, 장칼국수, 감자전을 먹었습니다. 음식을 기다리면서 마지막 강릉 일정 목적지인 오죽헌, 테라로사 본점, 안목해변 만석 닭강정이며, 어떻게 움직여야 효율적인 움직임이 될지 지도를 보면서 구성을 했습니다.(다녀온 지 오래돼서 감자바우의 맛은 기억이 안 나네요.)
중앙시장 이곳저곳을 구경하면서 강릉은 어떤 곳인가 느꼈는데 대부분 음식점에서는 대기열이 길다 보니 관광객이 참 많은 곳이다 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다음 행선지인 오죽헌으로 갔습니다. 오죽헌은 다들 아시지만, 신사임당과 율곡 이이가 자란 곳입니다. 뭔가 공원과 박물관 형태로 규모도 크며 정갈하게 관리가 잘되어 있었습니다.
안목해변 만석 닭강정으로 가서 저녁에 먹을 닭강정을 픽업, 속초에서 만들어진 닭강정을 안목해변으로 배달하여 판매를 한다고 합니다. 강릉에 있으신 분들은 속초까지 가서 사 오실 필요는 없을 거 같아요.
마지막 행선지인 테라로사 커피공장 본점으로 갔습니다. 테라로사 커피공장 본점은 톨게이트 근처에 위치하여 강릉여행 시작과 끝을 함께하면 정말 좋겠다. 란 생각을 합니다. 건물 앞에 여유로운 주차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편리합니다. 면적이 크고 오픈된 곳이 있어 자연과 함께 커피를 즐길 수 있는 곳들이 많았습니다.
테라로사 커피공장 본점에서는 매 정시에 가이드 투어를 진행하더라고요. 만약 시간이 조금만 더 여유로웠다면 했을 거 같아요. 다음에 간다면 아침 일찍 가서 가이드 투어를 해야겠습니다.
주문과 커피를 받기까지 약 1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정말 정말 사람이 많았고 대부분 핸드드립으로 진행하다 보니 대기 시간이 길지 않았나 싶습니다. 시간이 넉넉할 때 방문하시는 거 추천드립니다.
집으로~~!
커피를 가지고 집으로 복귀했네요. 이렇게 강원도 여행이 막을 내렸습니다. 언제 기회가 되어 다시 강원도를 방문할지 모르겠지만, 많은 경험을 한 만족스러운 여행이었습니다.
번외
만석 닭강정은 솔직히... 제 입맛은 아니네요 ㅎㅎ 그냥 먹어봤다 하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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