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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강원도/춘천] 강원도 여행기 ~ 춘천편(2022.04.29 ~ 2022.05.01)

by 이름모를아이 2022. 5.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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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희는 캠핑이 아닌 국내 여행으로 춘천 및 강릉 강원도를 다녀왔습니다. 강원도(춘천, 강릉)를 여행지로 뽑은 이유는 춘천에서 군생활을 했고 레고랜드도 생겼다고 해서 급격한 호기심이 발동해서 선정하였습니다.

 

강원도 여행 일정

 

1일 차: 제천 - 춘천 명가막국수 - 레고랜드 - 춘천 명동 닭갈비 - 이상원 뮤지엄 스테이

2일 차: 주류백화점 - 양양 서퍼비치 - 파머스 키친 2호점 - 주문진 SL 호텔 - 주문진항 시장 - 식사

3일 차: 강릉 중앙시장 - 오죽헌 - 안목해변 만석닭강정 - 테라로사 본점 - 집

 

으로 일정을 빡빡하게 채워 넣었습니다.

 

 

 

춘천

퇴근하고 밤에 열심히 달려서 와이프 할머님 납골당이 있는 제천을 경유해 춘천으로 최종 도착을 했습니다. 점심시간을 맞춰 도착한 저희는 신북음 소양댐 막국수 거리 근처의 명가 막국수로 향했습니다.

(주소를 보니 제가 있던 부대 근처였습니다. 춘천에서 군생활 했을땐, 막국수를 먹을 기회가 없었습니다.)

 

춘천_톨게이트
춘천 톨게이트

○명가막국수

 

저희는 감자부침 1개, 막국수 보통 2그릇을 시켰습니다. 기본 반찬으론 열무김치가 나왔는데 걸쭉한 것이 너무 특이했습니다. 감자부침은 총 2장이며, 대부분 감자부침의 주로 감자를 갈아서 부치지만 여긴 간 감자얇게 채를 썬 감자를 혼합하여 쫄깃하면서 씹는 식감이 있는 감자 부침이였어요.

 

그리고 막국수는 기대를 하고 먹었는데 그냥 먹었을 땐, 아주아주 심심한 맛이었어요. 그래서 저는 간장, 겨자, 식초를 더 넣어 약간 짭짤해지면서 톡 쏘는 맛으로 먹었어요. 설탕도 있었는데.. 도전이란 걸 싫어해서.. 패스했습니다.

(*외지인들을 위해 막국수 먹는 방법 정도 설명해주거나, 안내판이 있었으면 어땠을까 란 생각을 했습니다.)

 

막국수_감자전
명가막국수 및 막국수, 감자전

 

 

 

○감자밭

 

저희는 막국수를 먹고 바로 옆 감자빵이 유명한 감자밭을 방문했습니다. 감자빵을 맛만 보기 위해 오리지널 1개, 치즈 1개를 구입해 먹었습니다. 오리지널의 경우 부드러운 감자 속이 들어 있으며, 크게 자극적이지 않은 맛이었고, 치즈 감자 빵의 경우 치즈 덩이와 감자 속이 어우러져 약간의 느끼함이 있었어요. 저희의 입맛엔 오리지널이 더 맛있었습니다.

 

감자밭의 경우 넓은 마당엔 화단을 관리하시고 조명이 설치되어 있는 거 보니 저녁에 오면 더 감성적인 곳에서 감자빵을 먹으면서 인증 사진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란 생각과 감자밭을 카페에서 보유하고 직접 감자를 심고 수확을 하시나 봐요. 그래서 더욱 믿고 먹을 수 있는 빵이었습니다.

 

감자밭 카페 마당감자빵
감자밭 카페 마당 및 감자빵

○레고랜드

 

감자빵을 먹고 레고랜드로 달려갔습니다. 달려가는 길에 우측 편 제가 군 생활한 부대도 지나가고 이런저런 군생활 썰도 풀고 레고랜드가 위치한 중도가 개발 전엔 뉴욕 센트럴 파크 같은 곳이었다고 이야기하면서 달려갔습니다.

 

방문 전부터 레고랜드 홈페이지로 운영을 안 한다고 알고 있어 앞에서 사진만 찍고 넘어갈 생각으로 방문을 했지만.. 많은 차들과 많은 사람들이 향하는 레고랜드... 그래서 기대했습니다. 하지만, 해당 날 SK 하이닉스에서 레고랜드를 대관했다는 소리를 듣고.. 역시 대기업인가 란 생각으로 나 여기 와봤다란 사진만 찍고 발길을 돌렸습니다.

 

레고랜드는 주차장 시스템을 조금 개선이 필요하다. 란 생각을 했습니다. 파쇄석이 깔린 주차장을 이용했는데, 그렇게 큰 주차장에서 사람들이 입출입할 수 있는 통로는 단 1곳이었어요. 통행할 수 있는 통로를 몇 군데 더 추가하면 효율적으로 움직일 수 있을 텐데 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레고랜드 정문레고랜드_정문_기린블록
레고랜드

 

○ 춘천 명동/원조 숯불 닭불고기집

 춘천 명동에는 육림고개, 닭갈비 골목, 춘천 중앙시장 등이 많은 곳이 모여 있어 모든 곳을 천천히 걸어 다니면서 춘천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닭갈비가 유명하다는 원조 숯불 닭불고기집으로 갔습니다.

*현재 육림고개는 공사, 유지보수 등이 진행 중이라 어수선하였습니다.

 

원조 숯불 닭불고기집

가게 앞 패드에 번호를 입력하고 조금만 기다리면 입장할 수 있어요. 생각보다 웨이팅 시간이 얼마 안 걸린다?? 란 느낌을 받았습니다. 저희는 닭갈비 간장, 뼈 있는 닭갈비로 2인분을 시켜 먹었습니다. 지금껏 먹었던 닭갈비 중 맛있었다 란 느낌과 함께 캠핑 가서 먹어도 괜찮겠다. 란 생각을 했습니다.

(추가적으로 울산에서 유사한 곳을 찾으라면 장가네 숯불 닭갈비 닭발이 생각났네요.)

만약 막국수를 안 먹고 왔으면.. 한 5~6인분은 먹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원조 숯불 닭불고기집

 

 

숙소: 이상원 뮤지엄 스테이

이상원 뮤지엄 스테이는 산속에 위치하고 있어 자연과 하나가 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숙소의 문을 열면 계곡에서 물이 흐르는 소리와 새 울음소리 등 가만히 있어도 힐링이 되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룸 컨디션은 정말 정말 좋았습니다.

 

이상원_뮤지엄_스테이_전경이상원_뮤지엄_스테이_방
이상원 뮤지엄 스테이 전경 및 룸

그리고 조금만 (10 ~ 15분) 걸어올라 가면, 미술관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상원 작가의 그림과 초대전 등이 진행되며, 건물이 원형으로 특이한 구조입니다.

 

이상원_뮤지엄_스테이_미술관
이상원 뮤지엄 스테이 미술관

 

이상원 뮤지엄에서는 금속공예, 유리공예, 플라워 공예 등 많은 프로그램도 있고, 식당도 따로 보유하고 있습니다.

(만약 다른 걸 드신다면, 사서 가셔야 합니다. 매점이 없어요)

 

저희는 숙소 내 라운지 05 레스토랑에서 알리오 올리오 파스타, 리소토, 피자에 맥주를 곁들였어요.

 

라운지05_풍경파스타_및_피자
라운지05 전경, 파스타 및 피자

 

조식은 정말 깔끔하게 나왔으며, 양은 성인이 먹기에 부족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음식이 맛있었어요. 하지만, 이 날 나온 양송이 수프는 후추의 매운맛이 심하게 올라왔어요. 

 

라운지05_조식
라운지05 조식

 

- 다음에 춘천을 방문한다면, 한번 더 방문할 의사가 있을 정도로 만족감이 좋았습니다.

 

 

 

길을 잃어 양양으로!!

주류마켓을 들렸다가 양양-강릉으로 가려고 했는데... 군 수송차량을 보다가... 춘천 IC로 바로 빠져... 양양으로 바로 갔습니다. 

 

다음은 양양-강릉에 대한 여행기를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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