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자착석기] 시디즈 울산삼산점 방문(Feat. T50, T80, 베스토)

안녕하세요. 울산은 11호 태풍 '힌남노'에 대한 큰 피해는 없는 듯합니다. 오늘은 주말에 다녀온 시디즈 울산 삼산점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오랜 시간 앉아본 건 아니지만 짧은 시간에 느낀 착석기도 남기고자 합니다.

 

 

 

 

시디즈 울산삼산점

◎ 위치: 울산광역시 남구 삼산로 311, 1층

 

 

 

◎ 영업시간: 매일 10:00 ~ 19:00

 

 

시간 텀이 발생해서 집 근처에 위치한 시디즈 울산삼산점을 방문했습니다. 매장에 방문하시는 손님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시디즈 대부분 라인업 제품들이 전시되어 있었고 편하게 시착 가능하며, 사장님께서 하나하나 기능 설명, 조정 등을 통해 최적의 경험을 선사해주셨어요.

 

 

 

 

◎ 시착 의자: T50 Air, T50 HDA, T50 HLDA, T80 HLDA 패브릭 좌판/메쉬 등판, 베스토(E50)

*착좌감 점수는 5점 만점입니다.

 

◎ T50 Air: 착좌감 2점

 - T50 Air는 좌판의 폭이 작은 느낌이었습니다. 허벅지 중간 부분에 간섭이 생겨 오래 앉게 된다면 눌리거나, 걸리적거리는 느낌으로 편안한 의자는 아녔습니다.

- 사장님께서 말씀하시길 건장한 성인 남성의 경우 허벅지 부분이 대부분 눌린다고 추천하지 않는다고 하네요.

 

◎ T50 HLDA: 착좌감 3점

 - T50 중 가장 많은 기능이 있는 의자입니다. 좌판의 느낌은 좋았지만, 요추지지대가 허리를 심하게 눌러 불편한 느낌을 계속 줬습니다. 요추지지대가 허리를 너무 깊게 눌러 파손 이슈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헤드레스트의 경우 솔직히.... 많은 분들께서 리뷰하신 대로 힘을 가하면 초기 위치로 가고 막 편하게 머리를 기대는 의자는 아니라고 생각 들었습니다.

 

◎ T50 HDA: 착좌감 5점

 - 요추지지대가 빠진 T50 HDA 모델은 정말 편했습니다. 요추지지대의 간섭 없이 등판 메쉬가 허리를 푹 감싸 지지하는 느낌이 군더더기 없었습니다. (가격도 적당해서... 다시들고 가는 한이 있더라도 회사에 하나 넣고 싶네요.)

 - 사장님께서 말씀하시길 오래 판매를 하시면서 내린 통계? 느낌으로 T50 HLDA는 허리가 건강하지 않은 사람이 편하고, T50 HDA는 허리가 건강한 사람이 편하게 느낀다고 하셨어요.

 

 

 

 

◎ T80 HLDA: 착좌감 4.5점

 - T80의 좌판의 느낌은 괜찮았습니다. 그리고 요추지지대의 경우 올리면 불편하고 내리면 느낌이 없어서 괜찮았다입니다. 그런데 천연가죽 좌판, 등판이라면 뭔가 더 탄탄한 느낌을 줘 편하지 않을까? 란 기대감을 하고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고민하는 건 사무용 의자 중 가장 최상위 모델이란 점이 더 끌린다랄까요? 그래서 착좌감 점수가 후하게 들어간 느낌입니다.

 

◎ 베스토: 착좌감 5점

 - 해당 의자는 사무용 의자라기 보단 뒤로 기대어 업무를 볼 수 있는 직급인 임원 또는 사장님 의자 느낌이 강했습니다. 직접적으로 타자를 치기보단 서류 검토, 결재, 독서 등을 해야 될 거 같은 의자였습니다. 앞서 앉은 의자들보다 천연가죽으로 이뤄진 좌판과 등판이 탄탄하고 등판의 경우 머리까지 올라와 머리부터 무릎까지 온몸을 받쳐주는 느낌이 좋았어요.

 - 사장님께서 말씀하시길 해당 의자는 판사님 의자라고 하셨어요. 그만큼 고급 제품이다 란 이야기를 하고 싶으셨던 거 아닐까요?

 

결론

휴먼스케일, 허먼밀러, 스틸 케이스 등 브랜드도 생각해봤지만, 결국 앉아보고 결정해야 하고, 조금만 있으면 새 식구가 저희에게 오기 때문에 지출을 줄여야겠다는 생각도 강해 지네요. 그래서 이번 시디즈 착석으로 느낀 것은 '시디즈도 충분하다' 란 생각이 강해졌습니다.

 

하지만, 기회가 된다면 휴먼스케일, 허먼밀러, 스틸케이스 모든 의자의 착석기를 차근차근 길게 기획해보겠습니다.